엉엉 억울해 ㅠㅠ
트랙 다운이 안돼서 트랙은 나중에.
1시 반쯤 동풍에서 서풍으로 돌을랑 말랑 하길래
탠덤들 보내고 전방으로 뛰었습니다.

뜨자마자 바로 앞에서 써멀이 덤벼서,
돌리고 돌리다 보니 2000도 넘고, 살~짝 남쪽으로 드리프트 돼서 공동묘지 위더군요.
앞쪽에 한국패러 박광수씨도 보이고 해서 남쪽으로 가기 시작 했습니다.

써멀 돌리면서 남쪽 가다보니 고도는 2400이 넘고,
영동 고속도로도 넘었는데... 붙일만한 산을 찾기 시작 했습니다.
약간 동쪽에 양지 리조트랑 산이 있어서 약간 정풍 비행을 해서 리조트 상공 도착 (이게 실수인듯)
1000 정도에서 양지 리조트 위를 훑기 시작 했는데, 아무래도 입질이 안오네요.
산 정상정도 고도가 되니 갑자기 싱크 먹으면서 -7.1m/s로 하강 ㅠㅠ
오만 욕은 다 하면서 리조트 입구쪽 잔디밭에 내렸습니다.

리조트 입구에서 둥지까지 택시비 딱 2만원 나오네요.
둥지 오니 바람이 또 돌아서 사람들이 비행을 못하고 있던데
그나마 비행 해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