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회째 비행은, 이륙했는데 산줄이 좀 꼬여있어서, 귀접기 하려다 보니
풀스톨이 걸려버려서 걍 나무에 걸어버렸네요.
힘들게 도와주러 와주신 뽄교관님, 도교관님, 전설씨 감사드리고
다시 이륙장에 올라와서 기체 정리하니 2시 좀 넘었네요.

산줄 검사하다 보니 조종줄쪽 하나가 끊어졌던데... 대충 묶고 이륙 했습니다.
써멀 못잡고 내려가다가 300m 쯤에서 하나 걸리길래, 매 두 마리랑 같이 써멀링 해서 올렸네요.
800정도 까지 올리고 외대 능선 갔다오니 이륙장 앞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혜진씨, 도교관님이랑 같이 써멀링 하면서 놀다가, 혜진씨는 1000 넘겼다고 앞으로 가서 내려가던데.
그때까지 1000은 못찍어서 계속 돌리기로 하고 돌리는데.
마지막에 조용하면서 꾸준히 올려주는 놈이 있어서 끝까지 돌리니 1075 가주네요.
1100 넘고싶었는데 그건 안되고 넘 추워서 내려왔습니다.
스파이럴 돌리고 싶었는데 산줄 끊어진게 걸려서 걍 귀접기만 했네요.
내려오니 1시간 30분 탔던데, 겨울에는 역시 추워서 힘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