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비행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했던 것 같다....  ㅠ.ㅜ;;    아침도 점심도 부실하게 먹었던 나는, 정말 몸 안의 힘을 쥐어짜면서 비행을 했다... 그런 마음을 하늘도 알았던 것인지.....?   세 번째 비행부터는 안정적인 비행이 되는 듯 했다.....   솔직히, 이제서야 밝히는 거지만....  비행하는 것은 좋은데, 제대로 못해서 지적을 받는다거나 내 자신이 작아보여 속상할까봐, 걱정이 되어서 살짝~ 비행이 부담스러웠던 것을 고백한다....  시간이 갈수록 비행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향상되기를 바라는 맘이 나를 그렇게 만든거다. 

하지만 세 번째 비행에는 그런 마음에서 좀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 이쯤에 어떤 지시사항이 나오겠지라는 예상도 슬쩍 들고, 미리 겁먹는 성향도 좀 덜해지는 것 같고... ^^; 여튼 그런 자세가 사부님 눈에도 보였던 것 같다....

네 번째 비행..... 정말 몸 안의 에너지란에너지는 다~ 빠져나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오늘 마지막으로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오기로 올라갔다....

세 번째 비행보다 비행 과정이나 착륙도 많이 괜찮았기 때문에 나름 흡족한 비행.... 

음.... 좀처럼 칭찬을 해주시지 않는 사부님의 한 마디....! "세 번째 비행부터는 많이 좋아졌어요~." ㅎ~      나는야~, 칭찬을 먹고사는 중급반~~~~!!!!!

다음에는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나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