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산에 발을 디디고나서 처음으로 평일에 비행을 하러 왔다......!  *^^*

날씨가 좋을 것 같은 얘기도 들었고, 그 날따라 운도 좋아서, 둥지에 계실 분들을 위해 샌드위치도 사서, 사당역까지 가서는 버스를 타고 거의 2시간이나 걸리는 여행 끝에 둥지에 도착~! 에혀~~!!!

차로 마중 나오신 사부님의 말씀~!  "비행을 잘 못하는 사람은 점심 먹을 자격도 없어~!"라는 말에, 얼른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꺼내, 분위기 바꾸어보고~!

먼저 와서 비행을 두 번이나 하신 송일주님을 착륙장에서 만나, 사부님과 먼저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시고, 나는 이륙장으로 올라가 혼자 있는 뽄 교관님과 샌드위치 나누어 먹고.... 오늘 즐거운 비행하도록 잘 도와주십사~~하는 마음에... ㅋㅋㅋ~

첫 비행은.... 지난 5일, 피칭을 제대로 못잡아서 애를 먹었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ㅠ.ㅜ;;  착륙도 발을 제때 내딛지 못해서 사부님께 지적당하고.....

두 번째 비행.... 피칭피칭~~~!!! 바람이 괜찮았기 때문에 피칭에 대한 압박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못할까봐 전전긍긍.... ^^;;; 여튼, 이륙은(총 4회 모두) 내내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예쁜(!) 착륙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지고...  비행 괜찮았음... 하지만 이번에는 착륙을 착륙장 위쪽 언덕에 약간 어설프게 착륙.... ㅠ.ㅜ;;  아~~! 깔끔한 착륙착륙~!

조금씩 나아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이것에 신경 쓰면, 다른 것에 실수를.... 좀 더 나아지는 비행을 위해, 뽄 교관님과 사부님께서 지적해주시는 것을 새겨 들으며, 세 번째 비행을 위해 착륙장으로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