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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6일 보다 날씨가 더욱 좋을거라는 말에, 부랴부랴 급하게 약속 정리하고, 의사소통 미스로 전설님 바람맞히고, 혼자 둥지로 갔다.... ^^;;;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바람 순하고 햇살 좋았는데...... 도착하자마자 막~ 셋팅된 점심 몇 숟갈 뜨고, 사부님의 올라가자는 말 한마디에, 먹던 숟갈 내려놓고 이륙장 올라갔는데... 웬걸~~~!!!! 바람이 영~~~~, 내가 이륙할만한 순한 바람이 아녀~~~!!! 같이 올라간 사람들(정섭님, 명보님) 먼저 보내고, 거의 한 시간을 뽄 교관님이랑 이륙장에서 빈둥거리다가...... ㅠ.ㅜ;; 후발대로 오신 찬조님과 전설님과 유고문님....! 그 세 분들 역시 내 부러움까지 모두 안고 이륙~~!!!
초급반에게 좋은 바람이 아니라 중급반 이상의 선배님들에게 좋은 바람이었던 것이다....! 발만 동동 구르다가 차로 하산..... 좀 있다가 바람이 잠잠해지는 시간에 리찌비행을 하게 하실 듯.....
내려와서 지상훈련 세 번 정도했나~~~? 비행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미 마음은 울적한 상태... ㅠ.ㅜ; 게다가 내가 얼마나 단순한 사람인지, 곧바로 얼굴과 행동에 드러나 생기 없음 & 비실비실, .... 더욱 그럴만한 이유는..... 아까 이륙했던 선배님들이 거의 한시간씩 비행을 하는 것을 지켜보다보니~~~! 나도 언젠가 저런 날이~~~? *^^*
거의 5시가 다 되어갈무렵.... 사부님의 "올라가자~!" ㅎ~~~ 비행하는 거얌~? 그렇다~! 노을지는 아주 멋있는 풍경 속에, 혼자 아니 내가 혼자 비행하면 심심할까봐 오늘 멋있게 비행해서 마음이 너무 즐거운 찬조님께서 같이 정광산 하늘을 같이 날아주심~~!!!! 우~왕~~~!!! 진짜 정말 무지 즐거운 비행(은 실은 아니었다.... 왜냐면 피칭을 제대로 못잡았기 때문에.... 왜 나는 제 때 조종을 못하는지....?)이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올랐는지 알았던걸까~? 뽄교관님은 이리저리 비행하게 콜해주시고는 저무는 해와 같이 비행하는 모습 사진으로 담아주시려고 했고, 비행 시간도 11분쯤~? 한~ 두 번 정도 비행했다 치면 정말 좋은~!
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선배님들 멋있게 비행하는 거 부러워만 하지말고, 기회가 될때마다 연습을 통해 실력을 더 기르자는 다짐으로 맘을 가다듬어야 겠다.... *^^* 누구나 겪는 초보자의 심리가 아니겠어~? 아~~흑, 피칭 어떻게 하면 잘 잡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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