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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회 비행
오전보다 더 흐려진 날씨에 오늘 100회 못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륙장은 이미 많은 분들이 날지않고 대기상태..
바람 방향이 배풍이었다 무풍이었다..
전방으로 이륙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대기하다
윈드삭이 잦아진틈에 냅다 전방으로 이륙..
날개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끼고 허공에 몸을 던져 이륙..
아까보다 더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상태라 걸리는 것 하나없이 착륙장으로..
착륙하자마자 올라가는 차를 붙들어서 다시 이륙장으로
99회 비행
방금전이랑 별 차이 없는 바람입니다. 다들 날씨가 조금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름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올라가자마자 기체 정리해서 이륙준비
착륙장 팀장님께 콜하고.. 전방으로 이륙..
민속의 집 상공에서 8자로 고도처리후 착륙..
100회 비행
드디어 100번쨰 비행을 위해 이륙장으로..
기상은 점점 안좋아져서 빗방울이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스쿨에서는 비행을 포기하고 내려가는 팀도 있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일단 기체를 펴고 전방이륙 준비..
약간의 남서풍에 배풍이 될락말락.. 차라리 무풍일때 뛰자는 심정으로
윈드삭의 꼬리가 땅바닥을 향할때 냅다 뛰어 전방이륙..
공중에서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착륙장을 향하면서 처녀 비행때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3개월 전에 두려움 반으로 뛰어 오른 첫비행.. 그리고 100일 .. 100번째..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을 가르켜주신 팀장님 이하 많은 선배님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뭐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배풍으로 착륙..
많은 선배님들의 부담백배 관심으로 잘 착륙하다가 갑자기 삑사리..
ㅎㅎ
100번째 비행이 멋진 트랙은 아니지만.. 멋들어진 착륙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더욱 멋진 비행을 할기회가 많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100번째 비행을 마친 것으로 그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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