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바로 올라갑니다.
날씨가 좋고 바람이 좋아 저같은 초보가 비행하기는 좋습니다.
뭐 쫄비행이지만 이착륙 연습에 중간에 간간히 할 수 있는 회전이
조용한 기상에서 생각하며 비행할 수 있어 더욱 좋은듯 합니다.

 

이륙
바람이 조금 쏀듯해 릿지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하십니다.
도움을 받아 전방이륙. 어깨 견제에 약간 걸렸지만 무난하게 이륙했습니다.

 

비행
이륙하자마자 릿지를 위해 우측사면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산쪽으로 붙인다고 붙였는데도 시원한 상승이 없습니다.
항상 선회를 하던 골짜기 부분에서도 상승음이 없어 릿지를 포기하고 중간으로 쭈욱 뽑습니다. 팀장님께서 별 써멀이 없는 날씨니까 바리오 상승음에 귀기울이다가
상승음이 들리면 맘대로 돌려보라고 하십니다. 우선은 착륙장 쪽으로 기체를 몰다가
바리오의 상승음이 들려서 마음속으로 상승음이 잦아들때 회전 시작..
한바퀴 돌려보니 현상유지는 됩니다.

다시 한바퀴 돌리고 두바퀴째 들어가니 쑤욱 꺼집니다.
흑흑.. 정말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어렵습니다.
써멀 쏘아링 잘하시는 선배님들 뵈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착륙
역시 착륙장은 정풍이라 U턴 착륙하기로. 제일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고도계 고도를 보니 60m 정도 남았습니다.

바로 착륙장 초입으로 틀어서 약한 선회 한번하고
착륙하니 딱 맞는 고도..  착륙이라도 잘했으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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