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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가 있는거 어제 알았습니다... 에고 ㅜㅜ
사이트를 좀 더 살펴보아야 할듯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늘를 날았습니다. 오늘은 잊지못할날이죠 *^^*
겁났지만 팀장님하시는 말씀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 ~~ㅋㅋ 그렇죠 !!!
이륙장에서 달리고 라이저놔라는 말과 금방 붕하고 뜬것같았습니다 하네스에 앉고나서야
내가 혼자 떠있구나 알았습니다... 살짝 고개를 올려보니 캐노피가 활짝 펴있고
앞으로 캐노피랑 무지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장님 지시대로 오른쪽왼쪽 몸을 움직이고 줄을 당기고 풀어주고하니 이리저리 방향을 바
꾸고 바람소리를 가르면서 날았습니다.. 무전기로 들리는 팀장님목소리가 비행내내 부드
럽게 들렸습니다. "그렇죠 ~~ 그런느낌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 살짝풀어주시고 살짝 견
제해주시고 ~~ " 정말 부드럽죠 ^^ 그리고 비행내내 편안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팀장님말씀만 잘 들으면 행복하게 비행할 수 있을거란 생각일 들더군요
그리고 바람하고 새들하고 산하고 잘알아야 더 즐거운비행이 될거같다는 확신도듭니다.
이제는 지나가다가도 바람이 불거나 하늘을 보면 패러가 지나가네요 ~~ㅎㅎ
벌써 중독이되는건지 ~~
패러는 연애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처음엔 서로 알아가려는 과정에서 긴장하고 정신바짝차
리고 패러에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좀더 좋은인연이 되기위해
남모르게 노력하고 투자하고 시간이지남에따라 더욱더 익숙해지면 자주 생각나고 자주
보고싶고 뭐 그럴것 같습니다.... 하하하 ~~ 상상병이 또 생깁니다..
하여간 또다른 세상을 만나 너무 즐겁습니다.
새내기 초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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