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비행 :  1월 초에 딱 한번 이 후 두 번 째로 홀로 둥지를 찾으니 다들 놀라서 반장님 안부를 묻는다.

점심식사 후 이 창형님과 이륙장에 오르니 남서풍 ~ 서풍이 약간의 가스트를 동반하며 들어온다.

이 창형님이 사부님과 2인승 비행을 재미있게 하시고 착륙 후 이륙준비 후 뒷걸음마 이륙(한 번 실패 후 재이륙) /  이륙장 약간 우측으로 진행하던 중 상승이 느껴져서 서클링을 해보니 잘 올라가는 느낌에 사면과의 거리도 충분하고 하여 계속하는데, 끝까지 감아올리라는 사부님의 콜에 자신감을 갖고 정신없이 감다보니 어느덧 착륙장 우측능선 정상을 벗어나고 있다. 바람도 세지 않아서 계속 돌리는데, 상승이 갑자기 약해지고 흔들리기만 한다(상승지역에서 빠졌나?) 반경을 약간 크게하여 찾아봐도 별 차이가 없다.(이상하네?)

놓쳤다면 앞에서 찾아보자고 나오니 함 영민 팀장이 저 밑에서 잡아올리는 것을 보고 따라가보니 역시.....

함 팀장과 서클링을 잠시 같이 하여 고도를 올리는 중에 함 팀장은 초보와 함께 서클링하는 것이 불안했는지 아니면 자존심 상했는지 멀리 날아가버리고 혼자 남았다.

써멀이 죽는 타임이 있다더니 상승도 약하고 혼자만 떠있으려니 외롭기도 하고 하여 착륙장 우측능선을 더듬으며 전진하다 착륙장을 보니 바람이 정풍 ~측풍(남) ~배풍까지 왔다갔다 한다.  /  계곡에서 고도처리 후 진입하였으나 조금 높은데다가 열이 튀어 버드나무 있는 곳까지 나간 후 바로 회전하지 못하고 착륙장을 배풍으로 들어오다 측배풍으로 억지착륙(반장님께 배풍착륙 절대 하지말라고 강조에 강조를 했건만 할 말이 없다!)

 

 

68회 비행 :  나중에 알았지만 무려 5 개월 만에 둥지를 찾은 이 주선님과 이륙장에 올라 조금 세진 바람에 생에 6 번째 뒷걸음마로 이륙(단 번에) 후 /  릿지에 어렵게 붙어 비비는 중(바람이 약하긴 약한가? 이륙자 중 1/3 정도만 릿지에 붙어 올라오네! 2/3 는 써멀사냥꾼이겠지) 사부님도 이륙하여 릿지와 써멀을 교대로 잡으시다 탑 랜딩 후 이 주선씨 이륙시키고 또 이륙.

나도 따라서 서클링도 하며 사부 흉내를 내며 계속 릿지비행 중 옆둥지가 발칵 뒤집어 졌다는 무전을 엿듣고 착륙장 행 /  아까의 무모함을 반성하며 계곡쪽에서 고도 처리 후 정풍으로 착륙(그런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