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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비행]
그다지 쓸만한 내용이 없는 평범한 쫄~~~
[96회 비행]
100회에 거의 다 와서 드디어 정광산 이외의 착륙장에 내려보았다.
북서풍이 괜찮게 들어온 관계로 이륙후 잠시 릿지에서 비비다 외대사면에서 고도를 좀 잡았다.
지난 번 2000잡았을 때 쏟아졌던 사람들의 시기에 가~~~~득찬 비난이 문득 떠올랐다.
"2000잡고 매산리도 못갔냐"던 수많은 비난들... 부러우면 부럽다고들 할 것이지...
아무튼 그 트랙을 보니 나도 좀 심난하긴 했다... ㅡㅡ;
그래서, 고도가 어느정도 잡히자 마자 외대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았다.
'그래, 가는거야!!!'를 맘 속에 외치면서 힘차게 출발~~~
외대를 지나는 와중에 가까이에 구름이 몽실몽실 피길래 방향을 틀어봤지만, 구름 바로 밑에서도 써멀은 온데간데 없고 계속 3m/s이상으로 까지기만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북서풍에서 계속 서쪽으로만 갔으니 풍상으로 이동할 수 없는 건 당연한 거시었다. <-- 바보...
더 이상 고도를 잃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능선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서 계속 진행.
드뎌 공동묘지를 지나 매산리 이륙장에 도달했다.
아... 이 감동~~~
매산리 이륙장엔 행글라이더와 패러가 몇대 이륙준비를 하고 있었고, 패러 몇대가 비행하고 있었다.
좀 더 진행해보고 싶었으나 매산리 북쪽 능선으로 다가가면서 침하가 너무 심해서 그냥 착륙을 했다.
매산리 착륙장은!!! 넓다. 열라 넓다. 기회가 되면 모두 한번 착륙해 보시길.
영동씨가 곧 픽업을 와 주었다... (그동안 픽업간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ㅋㅋ)
둘이서 함께 인증샷을 찍고 착륙장으로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염장 좀 지르면서 하루를 마감했다.
- 2D 비행트랙 이미지 -
- 3D 비행트랙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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