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 강했다 잦아들었다 강약이 반복되는 서풍
          올만에 싸부님 도움으로 이륙장 끝에서 이륙
      
비행 - 고르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서풍이 강하게 들어오니 릿지 비행 시작
       이륙장에선 싸부님이 무전으로 도와주시고....
       이륙장에서 바라보던 두 번째 윈드색은 꼬리가 요동을 치며 흔들림이 장난아니었는데
       산사면에 붙어 고도를 올리기는 의외로 힘드네~
       여간해선 고도가 잘 안올라가고....
 
       오른쪽으로 진행했다가 다시 이륙장으로 돌아오면 가까스로 올린 고도가 다시 떨어지고
       싸부님 무전들으며 능선으로 최대한 붙여서 이륙장으로 진행하는데
       갑지기 고도가 많이 떨어져서 순간 '저 능선을 넘어갈 수 있을까?' 심히 고민하며
       걱정으로 심장이 두근거려 두글 뻔 했다는....휴~~~

       능선으로 최대한 붙인다고 붙였는데도 고도 상승이 안되자
       싸부님도 포기하시고 착륙장으로 향하라고....
       착륙장에 아무도 없으니 최대한 집중하고 신중, 신중...

착륙 - 강한 서풍
       윈드색으로 착륙장의 바람만 확인했는데
       싸부님은 이륙장에서도 어찌 아셨는지 착륙장 바람의 세니 계곡쪽으로 깊이들어가지 말라는
       무전 여러번 해 주시고....
     
       어차피 착륙하시는 분들 아무도 없으니 착륙장 미리 가서 고도처리 하자고 맘먹고 진입
       맞바람이 세니 역시나 고도가 뚝~ 뚝~ 떨어지네.
       무사 착륙했는데 여전히 싸부님은 안심이 안되고 걱정되시나 부다~^^

       * 해질 무렵도 착륙장 진입시 고도 침하가 심하지만 강한 맞바람을 안고 착륙을 해도
         고도 침하는 심하다. 지금 와서 되새겨보니 당연한 사실이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