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흔 네 번째 비행 - 성탄 비행~^^

이륙 - 동풍 이륙
       역시나 송골매 골수 패러인들만 올라 온 오붓한 이륙장..ㅋㅋ
       올만에 싸부님 먼저 동풍으로 성탄 이벤트 비행하시고, 산 골짜기 여기저리 훑어주시며
       상승인지 하강인지 새끼 송골매들에게 알려주십니다.
       팀장님과 함께 바람을 지켜보며 리찌를 타? 말어? 고민하다가 그냥 착륙장 행~^^

비행 - 어제보다 침하가 더 심하네요.
       지금껏 가장 낮은 동풍 비행 고도로 착륙장을 향해갑니다.
       역시 고도가 낮으니 조금 겁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
      
착륙 - 왜 제가 착륙할 때는 언제나 그랬듯이 윈드 색 꼬리가 바닥을 향해있는지...-..-;;
       착륙장 거의 가까이 근접하기 전까지는 바람의 방향을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비행 고도가 낮아 착륙장 중간에서 진입해 들어갑니다.
       초보가 늘 하던 방식(착륙장 끝에서 회전해 들어오던..)이 아닌 좀 다른 방법으로
       혼자 착륙을 하려니 또 긴장이 밀려옵니다.  

       머~~ 그래도 두 다리로 착륙장 한 가운데 안전하게 착륙합니다.
       누군가 그럽니다. 착륙의 귀재라고..ㅋㅋ
       만쉐이~~~~~~~

       요즘엔 비행보다 혼자 착륙하는 재미에 비행하는 거 같습니다.^--^V
       처음에 혼자 비행하던 날도 그 성취감이 장난아니었는데 혼자 착륙하는 기분도 쵝오입니다.
       혼자 안전하게 후방 이륙도 하면 정말 죽음일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