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일자 |
2006.10.26 |
활공장 |
정광산 |
최고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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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
설창수 |
이륙장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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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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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횟수 |
1 |
착륙장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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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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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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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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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강사 |
이영복 팀장 |
11월 26일 일요일 04:00
아직 회사다...오늘은 꼭 하늘을 날 것이다.
회사에서 4시반경에 집으로 가서 잠을 청했다.
08:00
9시10분에 카풀하기로 했다...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정광산으로 갈 수 없다.
천근만근같은 몸을 하늘을 날겠다는 생각만으로 일으켰다.
10:30 정광산도착
도착해서도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서서도 잠을 잘 수 있을정도의 몸상태...
하지만 몸이 힘들 수록 하늘을 날고 싶은 생각은 더 강해져왔다.
이렇게 시작된 정광산의 하루는 오전/오후 늦게까지 지상훈련으로 이어졌다.
지상훈련에서 느낀것은..
바람을 이기려하지 않고...몸을 바람이 가는곳으로 움직인 다음..
그리고 나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바람에게 알려주면 그곳으로 기체는 나를 대리고 갔다..
아직은 느낌만으로 움직이지만 그런데로 느낌은 알 수 있었다.
5시...황혼이 멋지게 하늘을 물들였을 때...그렇게 나의 첫 비행은 시작됐다.
약간의 긴장감...수면부족으로 인한 몽롱한 정신...사실 첫 비행을 미룰까도 생각했지만..
이륙 후..팀장님의 "편하게 앉으세요"라는 지시와 함께 하네스에 들어가 앉았을 때 그 느낌은
하늘에 미친다는 말을 충분히 알 수 있게 해준것 같다.
비록 착륙에서는 보쌈(?)을 당했지만;; 그래도 비행은 즐거웠다
아직은 비행이 어떤 것이고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더 한번 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은 일주일 내내 들더군요..
첫비행을 하고 이글을 쓰는데 1주일이 걸렸습니다.
주중에 한번 더 참석하고 싶었지만 회사가 저를 놓아주지 않네요...
내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 할 한 순간을 만들어준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는 꼭 둥지에서 뵙겠습니다.
음악은 "오리날다" 가사가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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