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오전 내내 동풍 또는 무풍이 교차하고 있어 이륙을 못하고 점심 식사를 하고 이륙장에 올랐다.
오후 2시26분 서풍이 약하게 불어오기 시작하여 후방으로 이륙!
이륙후 착륙장 우측 능선에 파란 기체가 써멀링을 시작하고 있어 곧바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가는동안 침하가 심하여 약 5부 능선에 도착 후 열을 찾기 시작하였다.
열을 잡고 돌리기 시작하였으나 상승이 약하다. 아~아 이러다 착륙장으로 직행인가 싶었다. 착륙장은 약한 배풍이라는 팀장님 콜을 받고 배풍 착륙을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이때 배풍 착륙을 하기 위해 고도 처리를 하는데 어~어 열이 받처준다.
욕심에 조종줄을 잡아당겼다. 욕심때문인지 조종줄은 너무 많이 당기고 있었다 이때 팀장님" 넘무많이 당기고 있습니다. 풀어주세요!" 라는 콜을 받고 조금 풀고 몸을 밖으로 더 밀어 냈다. 자~ 이제부터 상승이다. 고도 222mm부터 시작이다. 지표에서 가까워서인지 자꾸 밀려난다. 다시찾아 들어가기를 몇회(약 7~8회전) 드디어 열을 잡았다. 이제부터 상승이다.
0.8m/s부터 시작이다. 계속 유지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 팀장님"그 열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잡아 올리세요!" 그래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잡고 올리기 시자했다.
242m다! 이때 조종을 잘못하여 밀려났다. 오른쪽으로 계속 돌리려니 힘이든다 다시 왼쪽으로 열을 찾아 들어갔다. 다시 상승이다! ㅎㅎ
848m다 아~아! 다시 열에서 밀려났다! 안되! 다시 잡아들어 가야한다. 다시진입! 이번에 다시 방향을 바꾸어 진입! 오~호라 다시 잡았다. 1646m다! 지금까지에 최고 고도다. 그런데 아직도 열을받고있다.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래! 오늘 1800m 까지다! 몇번을 밀렸다 다시들어가기를 반복하여 드디어 고지가 보인다. 1789m! 자~아 여기서 11m만 올리면 1800m다 캐노피를 보니 그위로 약한 먹구름이 보인다. 그래 저밑으로 들어가야지 하고 밀고갔다 구름 근처에 오자 다시 상승이다. 1800m을 체우기 위해 열심히 돌렸다 거칠다! 올렸다 내렸다를 몇차레 반복을 하다가 드디어 1800m! 분명 바리오에 1800이 보였다. 드디어 성공! 벅찬 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 1800! 그러면 매산리로 가자! 바로 매산리로 방향을 잡고 전진이다. 나도 드디어 오늘 첫 XC를... 벅찬 감정을 추스리고 방향을 탐색했다. 외대를 지나 공동묘지에 다다렀을때 비행 선배인 재호의 무전이다 "형님 공동묘지에 강한 써멀이 올라올 겁니다! 거기서 고도를 더 올리세요!" 고맙다. 이때 고도가 1300m! 매산리 찍고 돌아 오려면 고도가 더 필요할 것 같아 써멀을 잡고 돌리기 시작했다.
1606m을 잡고 다시 매산리로 직행! 와~아 처음 보는 매산리! 전시된 수송기가 너무도 작게 보인다. 저 멀리 경안천도 보인다. 경안천으로 갈까? 아니 오늘은 매산리 찍고 착륙장으로 가자. 처음 부터 욕심은 금물! 매산리를 지나고 능선 하나를 더 넘었다. 그때 고도 1330! 이제 돌아가자! 이때! 다시 약한 열이 나를 올린다! 잡고 돌렸다! 1380! 돌아가자! 방향을 착륙장으로 돌렸다. 매산리를 다시 지나고 공동묘지다. 이때 고도 850m 이고도라면 착륙장쪽 능선을 못 넘을 것 같다. 못넘으면 외대로 내려야지 하는데 다시 열을 받아 바리오에서 "삐!삐!삐!" 울어덴다 그래! 다시 올려서 넘어가자! 잡아 돌리기 시자하여 1065m! 다시 착륙장으로 진행하는데 고도가 많이 떨어진다! 몇번을 약한 열을 잡아 올리기를 반복하며 착륙장으로 고!고!
드디어 착륙장, 옆 휴양림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이데로라면 착륙장까지 무리가 없어 보인다. 바로 고!고!
팀장님께 콜을 했다 착륙장이 정풍인지 배풍인지.
배풍이면 지금 좀더 초부리 입구 쪽으로 가야하니 말이다.
다행이 정풍! 능선을 넘어서자 아직 고도가 여유가 있다!
다른 기체 두개가 착륙을 시도하고 있기에 이륙장쪽으로 붙어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을하다가 다른 기체가 착륙하는 보고 8자 비행으로 고도 처리 하면서 착륙을 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