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쯤에 둥지 도착하니 벌써 비행들을 하고 계시네요
둥지에 네 명이 모여서 차좀 기다리다가 이륙장에 올랐습니다.
바람이 좋아서 바로 바로 이륙~

써멀이 올듯 말듯 하다가 1000m까지 올렸는데 슬슬 고도 까지면서 착륙장으로 향하는 중
북쪽 능선에서 조고문님이랑 같이 써멀 잡고 돌리다 보니 1800까지 올라갔습니다.
바람도 좋고 고도도 좋고 해서 째기 시작~
한국패러 기체 두 대가 따라오는게 보이네요.

고속도로 넘고 맞은편 골프장 근처로 가니 써멀이 튀어 주고, 고도 잡고 정동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저수지 근처 골프장에서 또 써멀 잡고 나니 고도가 2000이 넘고 바로 남한강을 넘어서 계속 동쪽으로 동쪽으로~
근데 열선장갑 배터리가 다 떨어졌는지, 손이 시려 죽겠네요.

고도가 슬슬 낮아지며 남한강도 안보이는데 적당히 착륙할 만한 마을이 보이네요
슬슬 고도처리하면서 200미터까지 내려왔는데 갑자기 거친 써멀이 치네요.
동쪽으로 밀리면서 다시 800정도 까지 올리고 나니 동쪽에 스키장이 하나 보입니다.
일단 스키장 까지 가볼려고 다시 동쪽으로 가면서 고도처리를 했습니다.
스키장 베이스 쯤에 착륙하려 하는데 바람이 세서 기체가 뒤로 밀리네요 -_-;;
고도 다 깎고 나니까 기체가 좀 전진이 되면서 착륙이 되네요.

내린 곳은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스노우 파크.
원주 가는 무료 셔틀이 있어서 일단 원주까지 간 후 다시 용인 가는 버스 타고 둥지로 향했습니다.
비행 시간은 2시간 반인데, 오는데 4시간이 걸리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