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좋아 후방연습을 하기에는 적기였다. 평지에서의 연습이 아니라 이륙장에서의 연습, 게다가 바람마저 약간 센 상황에서 연습을 하려니 왠지 긴장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연습을 하다가 이륙장  뒤로 끌려가고 넘어지기도 하면서 제대로 후방연습을 할 수 있었다. 힘들긴 했지만 후방연습 제대로 한 기쁨이 있는 날이었다.

후방연습 후 이륙하여 Ridge Soaring 비행으로 마무리하였다. 조종줄 길이를 조절한 이후 아직도 좌우 롤링 조절이 아직은 익숙하지 못한 느낌이다. 이전과는 달리 조종줄을 약간만 당겨도 방향이 틀어지는데, 아직 마음이 급한 탓으로 여겨진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진행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