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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근무 마치고 둥지에 도착하니 거의 3시 다돼가네요
하지만 써멀은 아직도 여기저기 피고있고 다시한번 고고도 비행을 꿈꾸며
이륙장에 올랐습니다.
여기저기 상승하는 기체들을 보며 서둘러 셋팅을 하고 이륙...
이륙장 왼쪽능선에서 기체를 들어주기에 써클링 시작..
어느정도 고도를 잡고 앞으로 주욱 빼봅니다. 작은써멀들은 그냥 지나가고
이전에 기분좋게 상승시켜준 착륙장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30% 엑셀레이션 하며 전진..
무덤가 좀더 위쪽에서 써멀이 하나 걸리기에 써클링 시작 ..
최대한 써클링에 집중하며 써멀에서 빠지지 않기위해 노력해봤지만 ..
결국 중간에 2번인가 빠져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하며 오늘의 최고고도에
도달했네요... 좀더 써클링에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 비행이었습니다..
PS. 그래도 고고도 잡고 올라가니 재미있더군요 크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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