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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보님 이륙시키고 첫 이륙....좌측능선에서 고도잡던 기체들을 본탓인라 그런지
방향을 잡았으나 Gps에서 들리는 소리는 하강음뿐....계곡 건너 외대방향 능선에서
패러럽 한교관이 서멀링중인것을 보고 바로 방향을 틀었지만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고도가 너무 낮아 쫄.... 착륙후 배는 고프지만 밥생각이 없다....눈은 계속해서 이륙장만
바라고... 피가되고 살이되는 간단한 욕한사발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서명보님과 팀장님과
함께 다시 이륙장으로...
이번엔 팀장님께서 간단히 비행하시고 탑랜딩하시는걸 보고 이륙.
이륙장 정면에서 서멀링중인 기체들이 많이 보인다....다른생각할것 없이 이륙후 바로
직진...스피드바 밟고 최대한 빨리 따라간다....
슬슬 상승음이 들리기 시작...바닥서멀이라 그런지 역시 영점대에서 시작하는 작은열이다
최대한 집중하고 끈기있게 조금씩 고도를 올리다보니 이륙장고도확보...기체는 태화산
(북서)방향으로 드리프트 되나 심하지는 않다....고도를 최대한 잡아볼 요량으로 바람이
크게 강하지않아 고도만 확보하면 다시 치고나오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듯하다...
계속 흘러가는 서멀을따라 고도를 잡으니 913미터...하늘에 뿌연 역전층이 보인다.
다시 착륙장앞으로 방향을 잡고 사진몇장!
회전연습을 할 생각으로 서멀을 다시 잡고 회전...이번에는 그동안 조금 소극적이었던것
같았던 체중이동에 좀더 신경써 강한열에 들릴때 더 과감하게 체중을 이동했더니 좀더
부드러운 회전이 되며 상승도 스피드를 얻어가며 더 잘되는듯하다.
(앞으로 좀더 신경써 연습해야할부분인듯)
사무실에서 비행트랙을 확인해보니 생각했던것 만큼 태화산방향으로 드리프트되며
잡은열의 회전이 깔끔하지 못하다...
오히려 다시 잡고 올라간 부분이(체중이동과 스피드에 신경썼던)이 플레이를 해보니
더 깔끔해보인다....앞으로의 과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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