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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ㅠ.ㅜ;;
로그인해서 글을 쓰다가 다른 것 좀 하다가 이어서 썼는데, 로그인한지 오래 지나서인지 등록하기 버튼 누르자마자 정성껏 쓴 내용들이 그냥 날라가버렸다는 거....
똑같은 내용을 다시 쓰자니 너무 속상하네요..... 흙~~~!
그래도 힘내서......
세 번째 비행의 기록을 적는다는 행위보다는,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생각을 중간정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를 둡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세 번째 비행은 느낌상 짧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전기 속 팀장님의 "왜 이렇게 한 박자 늦게 대처하세요?"라는 가슴아프고도 무서운 한마디에, 이번 역시 얼면서 비행했다는 거..... *^^*;;;;
제가 원래, 순발력에 대해서는 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오락이나 게임을 멀리하다시피 하면서 살아왔는데, 패러글라이딩하면서 그 모습 보여드리려고 하니 너무나 창피하고 나름대로 속도 상하고 그래요..... ^^;;
그래도 순식간에 무언가에 빠져서 또 쉬이 싫증을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라, 패러글라이딩에 대해서도 그렇게 되지 않도록 나름 조심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혹시라도 제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 좋아하냐는 질문을 하시는데, "(색다르기 때문에) 재미있어요."라고 대답하거나 "아직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을 하더라도 패러글라이딩을 알아가는 과정이겠거니라고 생각해 주시길.... *^^*
이번 비행의 교훈~~~~!
첫 째, 순발력을 많이 기르자~~~~!!!
둘 째, 아직은 패러글라이딩을 잘 모르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좋다는 점~~~!!!
여튼 귀가길에 비가 왔지만, 마음은 한결 시원하고, 흐뭇하고, 송골매에 한 발 더 다가서서 따뜻한 느낌이 드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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