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번째 하늘도장찍기

 

 

무려 2주 만에 비행입니다.
둥지 이사도 있고 날씨도 맞지않다보니 2주가 훌쩍..

장비를 챙겨 이륙장으로 올라가니 릿지가 나올 정도의 서풍이 잘들어옵니다.

 

이륙
팀장님의 도움으로 전방으로 이륙을 합니다.
강한 바람 탓에 이륙장의 마지막까지 내려와서 어깨 견제하고 붕..
아직 강풍에서의 후방 이륙이 자신감이 없습니다.
조금 강한 바람에서 후방 연습을 좀 더 해야겠습니다.

비행
바람이 부드럽게 잘 들어와서 별 무리없이 릿지 비행으로 비행을 즐깁니다.
릿지 비행을 할때에는 크래빙 각도를 달리하며 비행해서
고도 침하가 되도록 적게 되는 크래빙 각도를 몸으로 익히며 비행을 합니다.
이십여분 비행을 하는 중에 서서히 바람이 잦아들어 착륙장으로 향합니다.

 

착륙
이주만의 착륙이라 고도 처리가 좀 생소합니다.
바리오 고도를 참조하면서 주변 지형을 익히면서 U턴 착륙을 하기로 합니다.
고도처리하고 정풍 착륙을 위해 착륙장 초입에서 S자 턴으로 마지막 고도처리를 하고
착륙장 진입. 다행이 부드럽게 착륙..

 

팀장님 배려로 둥지가 엉망인데도 잠시나마 비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103번째 하늘도장찍기 - 9월 23일 일요일

 

아침 일찍 둥지로 향했습니다. 둥지에 도착하니 날씨도 흐리고 동풍입니다.
싸부님왈.. 동풍이 세게 들어오니 릿지가 될것 같다합니다. 오호 동풍 릿지라.

장비를 챙겨서 이륙장으로 고고..
이륙장 근처에 가니 역시 바람이 제법 셉니다.

일단 싸부님이 동풍 릿지가 가능한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비행..
볼레로 플러스 기체에 지상 연습용 하네스를 착용하고 비행..
오호. 쑤욱 올라갑니다. 오히려 못내려와서 귀도 접고.. 싸부님 착륙 후 비행을 시작합니다.

 

이륙
바람이 센 관계로 팀장님의 도움을 받아 전방이륙..
어깨로 누르고 한두어걸음 뛰지도 못하고 하늘로 쑤욱...빨려 올라갑니다.

 

비행
이륙하자마자 왼편 능선으로 붙어 릿지 비행을 시작합니다.
서풍으로 하는 릿지 비행과는 다르게 신선한 느낌입니다.
동풍이지만 바람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니 고도도 제법 잡힙니다.
이틀 전에도 릿지 비행을 한 탓에 릿지비행은 익숙한 느낌입니다.
고도를 잡고 안정적일때 다른 송골매 식구들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비행을 즐깁니다.

 

착륙
한참을 비행하고 착륙장으로 가기 위해서 능선으로 돌아 나갑니다.
역시 사면 뒤쪽으로 가니 많은 흔들림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동풍 릿지 구간보다 더 신경이쓰입니다.
견제를 하면서 착륙장으로 접근.. 착륙장 바람이 정풍이었다 배풍이었다 자꾸 돌고 있다는 무전입니다.
민속의 집에서 고도처리를 하는 중에도 많이 기체의 흔들림이 심해서 견제에 신경을 많이 쓰며 고도를 처리합니다.

최종 착륙장은 측풍으로 불고 있다는 무전에 착륙장 측면에서 착륙..
바람이 많이 거칠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착륙장에 무사히 착륙 합니다.

동풍에서의 인상깊은 릿지 비행..  잊을 수 없는 또 한번의 비행이었습니다.

 

 

104번째 하늘도장찍기 // 9월 24일 월요일 - 추석전날

 

 

추석 전날이라 길이 막힐것을 고려해서 일찌감치 둥지로 향합니다.
둥지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장비 점검도 하고.. 기다리며 기상을 보니
역시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입니다. 바람은 거의 무풍이거나 아주 약한 서풍..
오늘 하루도 열심히 뛰어 이륙해야 할듯 합니다.

이륙
바람이 약해서 후방이륙은 어렵고해서 전방으로 준비해서 이륙합니다.
후방연습의 결과때문인지 이제는 캐노피가 머리위에 올라가면 어느쪽으로 기울여졌는지
약간이나마 느껴집니다. 캐노피가 머리위에 올라갔을때 슈팅되지 않게 견제 잠깐하고
어깨누르고 열심히 뛰었더니 부드럽게 떠 오릅니다.

비행
날씨가 흐려 큰 열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바리오의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비행
상승은 아니지만 -1.8m에서 점점 줄어들어 -0.2까지 올라가는 구간에서 회전..
한바퀴 회전에 2m 고도침하.. 계속 잡고 돌리면 살아날까 싶었는데 그만 빠져버렸다.
그 후에도 약간씩 있었지만 버블에 지나지 않고..

역시 아직 회전이 정교하지 못한 것이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인듯 하다.
특히나 낮은 고도에서 작은 반경의 써멀의 코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쁜 회전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쫄비행일 때 회전 연습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착륙
이른 시간인데도 배풍입니다. 민속의 집 상공에서 고도처리를 하고 배풍으로 착륙..
되도록이면 착륙장 가운데 착륙하고픈데 아직 잘 안됩니다.
이제부턴 착륙 때 원하는 곳에 착륙할 수 있도록 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