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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시 산정상으로.
마냥 따뜻하게만 느껴졌던 봄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다시한번 비행 준비를 하고 이륙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팀장님이 불안하셨는지 철수하라고 지시,
잘 할수 있을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팀장님 경험에 의한 지시에 순종하기로 맘먹고 짐꾸리고 차량이 올라오기를 대기
텐덤 비행 후 착륙장에 도착하신 팀장님께서 착륙장에서 봐주실수 있으니 비행을 하라는 지시
바람이 다소 세었지만 덕분에 사면 릿지에 쉽게 올라섰다.
처음엔 기체중심을 잡지 못해 다소 불안했지만 그런데로 왔다리 갔다리.
여전히 상승에 대한 감은 꽝이네..
김덕환 교관님의 지시에 따라 써멀 써클에 대한 비행 요령으로 360도 회전, 귀접고 중심잡기. 등을 연습...
긴장이 되서 그랬는지 좀 급하게 핻동을 했던것 같다.
착륙을 위해 고도처리를 하고 착류장으로 들어서려 했지만
종잡을수 없는 봄바람으로 인해 다시 상승.
김교관님의 인도 지시에 따라 다시 한바퀴 돌고 무사히 착륙장에 진입하나 했는데.
갑작스런 침하로 착륙장 입구에 착륙.
만족스런 착륙은 못했지만 봄바람의 어려움이 새롭게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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