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님 다음으로 출발했던 6분짜리 쫄 비행은, 무려 3km가까이 걸어서 용인 공원 입구까지 나와서야 끝났다 -_-;;
어제도 장비 메고 한참 걷고, 오늘도 걸었더니, 어께 아파 죽겠다.
그래도 얼른 준비해서 2시 50분 이륙
이륙장 앞에서 조금 돌리다가 착륙장 골짜기 쪽으로 갔는데. 계속 고도가 떨어져 328m까지 내려갔다
그때부터 겨우 써멀을 잡고 잡아서, 1360m를 올렸다.
올리고 나니 역전층이 새까맣게 보이고, 그 위로 구름이 몇 조각 보일랑 말랑 한다.
외대 능선쪽으로 방향을 돌렸으나 시원찮아서 그냥 돌아왔다.
길에서 허비한 시간만 아니었으면 써멀 필거 믿고 가보는건데, 어제같은 꼴 날까봐 참았다 -_-;;
다시 이륙장 쪽으로 향하면서 이능선 저능선에서 계속 잡아가며 1시간 반을 비행했다.
체중 뺏길려고 할 때 반대쪽 라이저 밀면서 계속 체중을 줬더니 훨씬 올리기가 수월해진것 같다.
그리고 아직 이륙 타이밍을 잘 못잡아서 문제인것 같다 -_-;; 10,20분만 더 기다렸으면 좋은 비행 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