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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날짜 :2004년 7월 24일 토욜
◈ 날 씨 : 맑음,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정말 더웠습니다.
◈ 비행 장소 :용인 정광산
◈ 고 도 :해발473m
◈ 기 종 :으허허 몰라여~탠덤 비행있어여~
◈ 획득 고도 :음...글쎄요, 산이 제 발아래 있었어요
◈ 에어 타임 : 제 기분은 한 30분이상 이었는데 다들 그보다는 짧을것이라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신입 생도 김미선입니다. 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첫날의 소감을 쓰겠습니다.
이름:김미선 성별:여(얼굴이 궁금하시죠? 뽀샵으로 대 수술한 사진 첨부했습니다)
나이:광고에도 나오는 참 좋은 나이 스물일곱~ 말띠입니다. 키&몸무게:저의생각(아담하
다,,여성적이 몸매!!!맞다니까요!!) 남들의평(사지비만,힐을 벗는순간 시야에서 사라진다)
하는일:평범한 회사에서 평범한 사무직원으로 욜씸히 돈벌고 있습니다. (통장보여주면 넘
어올 정도로 꽤 모았습니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잉~~ 쿨럭~) 패러를 배우게 된
동기:날게 되면 무지하게 매우 정말로 기분이 좋을것 같다는 이 생각으로 배우게 되었습니
다.
제가 운전을 못하는 관계로(1종은 예전에 취득했는데 차가 무셔워요!!) 송내에 있는 팀장님
사무실로 가서 딴지 1기 1차 생도인 박용만 선배를 만나 용인 정광산으로 출발GO GO
GO~~ 도착하니 열대야가 심한 곳에서 오신 사장님,딴지 1기 1차 생도시면 오래 타셔서 피
부가 심하게 손상되었을텐데 너무 뽀얀 피부를 유지하고 계셨던 권영동 선배, 저보다 1주
먼저 시작한 국민은행에 다니신다는 신입 생도분(성함을 잊어버렸어요, 죄송 죄송 ^^ 리플
좀 달아주세요)과 조우를 한후 점심을 맛나게 먹고 저는 팀장님과 탠덤 비행을 가고 신입
생도분은 지상에서 지옥훈련을 시작하셨지요.
첫날인지라 저도 지상에서 죽어라고 지옥훈련 할줄 알았는데 팀장님께서 탠덤비행을 하자
고 하셔서 속으로 앗싸를 외치며 용달차 로얄석에 앉아서 올라갔지요.. 생각보다는 길이 울
퉁불퉁 하다고 하니 이정도면 길이 아주 좋은 쪽이라 하셨어요. 하긴 제가 그 무거운거를
매고 올라 가는것 보다야 훨씬 좋은 환경이었지만.. 마침 그날이 장애우분들 탠덤비행 하는
지라 그 분들 먼저 이륙 한후 팀장님께서는고 권영동,박용만 선배분들 이륙시킨후 코치 하
실때, 저는 옆에서 다른분들 멋드러지게 기체 펴서 이륙하는거 넋을 놓고 보고있었지요. 비
행하고 있는것 보다 이륙 하는 모습이 왜그렇게 멋있는지.. 한참을 그렇게 넋을 놓고 보고
있는데 드뎌 팀장님과의 탠덤 비행 차례.. 솔직히 별로 떨리지 않고(당근 팀장님께서 뒤에
계시니까) 지시하는데로 힘차게 이륙(물론 팀장님께서 저를 안고 이륙 ^^ 저는 공중에서
헛발질만 하고) 딱!! 하늘로 올랐을때!! 왱왱 거리는 바람소리~ 발 밑의 초록이불!! 와
~~~!!! 그래 이거야!! 이거거든!!! 이거지!!! 암 그렇고 말고!!! 하지만.. 하지만.. 얼마 안되
어서 멀미가 나기 시작하는데.. 팀장님께서는 이거저거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는 멀미가 나
는거를 참느라... 아니 다시삼키느라(으윽.. 상상하지 마세요 제발!!) 죽을뻔 했다는.. 하늘
에서 어떻게 할수도 없고 정말 아주 긴급하고도 다급한 상황이었다는.. 팀장님께서는 다음
부터 멀미약을 먹으라 하시는데.. 제가 또 그런약 먹으면 오히려 안 할 멀미를 더 하고 해서
다음에 또 이러면 어떻게 해야할지..봉지를 하나 준비해야 하는지...아~상상하기도 싫다
는... 그렇게 긴급한 상황을 넘기고 나서야 팀장님 말씀 귀에 들어오고 오른쪽 왼쪽 하면서
줄도 당겨보고 다른분들 이륙하는거 비행하는거 눈에 보이고..그렇게 한참(정말 제기분에
한 30분은 한거 같아요)을 산위로 산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왱왱 거리는 바람 소리 들으며
참 좋았다는~ 착륙할때는 팀장님께서 같이 뛰어야 하다고 하셨느데 맘은 그렇게 먹었는데
눈앞에 바로 땅이 보이니 바로 주저 앉고 말았구요. 바로 코앞에 땅이 있는것처럼 느껴져서
도저히 뛸 공간이 없어 보이는 거예요. 이런것도 익숙해지면 괘않아 지겠죠? 착륙해서 저
도 사장님께 지상훈련 받으라 하셨느데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다가 한번도 기체 펴서 연
습도 못하고 그냥 하루를 보냈어요. 뭐 그냥 멍~하니 보낸건 아니고 기체 정리 하는거 도
우면서 어케 하는지 어깨넘어로 배우고 덤불에 착륙하는거 보고 같이 박장대소(후후.. 조
금 먼 미래의 저의 모습이겠죠ㅡㅡ;)하고 물떠오고~ 나름대로 바빴다는~ 그렇게 오후까지
바람이 너무 없어서 다들 철수하고 저녁식사 먹고 헤어졌어요. 저는 집이 인천인 신입 생도
분 차를 얻어타고 너무 편하게 집까지 왔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날 몸이 솜뭉치처
럼 피곤했는데 저희 동네까지 일부러 태워 주셔서 정말 편하게 집에 들어갔어요. 너무 감
솨!!! 이 웬수를 어케 갚아 드려야 할지!! 일요일날 꼭 배우러 가기로 했는데 비가 온다고 해
서 전 안나갔는데 어케 되셨는지 궁금하네여.. 리플 달아주세여~ 그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비행 하게 해준 하늘에게도 감사하고 팀장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기체 접는거에 대해서 한
수 가르쳐주신 박용만 선배에게도 감사하고 여러가지 알려주신 사장님께도 꾸벅~ 그날 제
대로 통성명도 못한 권영동선배!! 담에 보면 인사 제대로 할께여~ 그리고 저와 동기이며
집까지 태워다준 신입생도(이름이 기억이..기억이..ㅠㅠ) 분께 너무 감사해요~ 제가 첫날
이라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담에 뵈면 제대로 인사 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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