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8-12-16
- 조회 : 1996
제목 : 66회 비행일지
| 작성자 | 밍키~ | 등록일 | 2008-12-16 | 기체명 | 어센트 | ||||||||||||||||||||||||||
| 활공장 | 용인정광산 | 비행일자 | 2008- 12- 14 | 누적거리 | 0km | ||||||||||||||||||||||||||
| 이륙장고도 | 465m | 착륙장고도 | 135m | 누적시간 | 16시간 40분 43초 | ||||||||||||||||||||||||||
| 비행횟수 | 66회 | 최고고도 | 0m | 획득고도 | 741m | ||||||||||||||||||||||||||
| 비행거리 | 0km | 비행시간 | 1시간 10분 0초 | 최고속도 | 0km/h | ||||||||||||||||||||||||||
|
|||||||||||||||||||||||||||||||
|
어제 그렇게 즐거운 비행을 하고, 오늘도 비행을 하러 갔다...... *^^* 일이 있어서 살짝 늦게 갔는데, 바람이 좋아질 때라고 하셔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ㅎ~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제만큼 오늘도 반드시 좋은 비행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전에 놓친 부분들을 오늘도 실수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이륙장으로 올랐다....
오늘도 이륙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붙음.... 어제 너무 손이 시려서 고생을 해서, 오늘은 장갑을 두 개나 착용했는데도, 이륙하자마자 10분도 안되어서 손이 시리기 시작.... ㅠ.ㅜ; 머리를 쓴다고 손에 조종줄을 잡은 채로, 쥐었다폈다를 반복하며, 릿지 소아링에 몰두~! 오늘은 다행히 고도 740m를 넘기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는데, 800m는 넘지를 못하는거다..... ㅠ.ㅜ; 비행하다 고도가 떨어지면 어떻게 해서든 다시 700m 넘겨서 고도 확인하다가, 다시 또 반복..... 손만 좀 시릴 뿐이었고, 여건이 되면 더 비행해도 괜찮을 뻔 했는데..... 바람이 쎄지는거다.... 그래서 착륙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정풍이 세서 전진이 쉽지가 않고, 엑셀레이트 바를 밟았더니 고도만 깎이고.... ㅠ.ㅜ; 뽄교관님이 있는 착륙장에 가지도 못하고 구착륙장쪽에 체면 구기고 불시착..... 새로 만들고 있는 착륙장은 바람이 아무렇게 들어오는 바람에 기체가 요동을 쳐 착륙장으로 쓰기 힘들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어쨌든 높은 데서 매달려 있는게, 이젠 크게 겁도 안나고..... ㅎㅎ~ 남자 넷이서, 나때문에 고생하셨지~, 뭐... 하여튼 너무너무 고마울 따름.... *^^* 스쿨에 돌아와서 오늘 일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았다. 실제로 겪고 교육을 받으니, 더 잘 이해가 된다.... ^^; 앞으로는 머리로는 생각하며, 몸으로 대응하는 비행을 할 수 있기를~!
그래서 나때문에 점심 거르신 분들과,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든든하게 고기로 먹었다.... 장시간 비행에 착륙만 좋았다면, 고기 맛이 더욱 좋았을텐데, 많이많이 아쉽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