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8-12-16
- 조회 : 1954
제목 : 65회 비행일지
| 작성자 | 밍키~ | 등록일 | 2008-12-16 | 기체명 | 어센트 | ||||||||||||||||||||||||||
| 활공장 | 용인정광산 | 비행일자 | 2008- 12- 13 | 누적거리 | 0km | ||||||||||||||||||||||||||
| 이륙장고도 | 465m | 착륙장고도 | 135m | 누적시간 | 15시간 30분 43초 | ||||||||||||||||||||||||||
| 비행횟수 | 65회 | 최고고도 | 0m | 획득고도 | 522m | ||||||||||||||||||||||||||
| 비행거리 | 0km | 비행시간 | 1시간 0분 0초 | 최고속도 | 0km/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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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둥지를 간건지..... ^^;;; 그간 바빠서 꿈도 못꾸었는데, 날씨도 좋고, 그리 춥지도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ㅎ~
추울 것이라는 긴장감에 단단히 껴입고, 이륙장으로 올라갔다..... 초급반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처음 이륙을 하는 분위기.... 하지만 바람이 어떤지 모르겠고, 어느 쪽으로 코스를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다른 스쿨 회원님들이 이륙하면서 이동하는 방향을 계속 지켜보기만 했다.... (나름대로 간만에 하는 비행 만족스럽게 하려고... 헤~~) 그랬더니, 거의 이륙한 회원님들은 이륙장 오른쪽 능선 쪽으로 붙어서 릿지를 하시는 거다... 살짝 올라가는 것 같아서, 나도 이륙하자마자 거기로 붙어야지 맘을 먹고..... 이륙을 준비했다. 뽄교관님도 오른쪽으로 붙으라고했다. 준~~비~~~! 이륙~~!!!! 바람이 살짝 있어서 그냥 쉽게 이륙~! 그리고는 오른쪽으로 붙었다. 우훗~~~!!!!!! 근데, 생각보다 상승이 잘 된다..... 릿지 소아링을 제대로 즐기며 하늘로하늘로 고고씽~~~! 하지만 많이 올라갔다 싶었는데, 오늘의 최고 고도는 522m.... ^^; 그래도 내가 비행하는 그 시간에는, 다른 기체들도 그리 높게 올라가지 않았다. 오른쪽 골짜기에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고, 이륙장 능선 뒤쪽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고도계의 신호음에 회전도 했다가 릿지 비행도 했다가 여튼 한 시간을 채워 비행했나보다.... 아직은 바람을 읽을 줄을 몰라서, 생각없이 회전하다가 산쪽으로 너무 깊이 들어와 뽄교관님께 한소리 듣고..... 에혀~! 그래도 겪으면서 배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다음에는 그런 무모한 회전 하지 말아야지 싶다....
착륙..... 착륙장 입구 쪽 까지는 사부님의 무전을 잘 따라하다가, 착륙은 내가 알아서 했는데, 너무 끝까지 가서 기체를 앞으로 쏟았다... ^^; 거의 한 달만에 비행이라, 깔끔하게 하지 못해서 아쉽~~~! 하지만, 다른 스쿨 회원님들의 부러움에, 사부님의 칭찬에 기분이 으쓱~! *^^* 한 번 더 비해을 하면 좋은데, 일이 있어서 비행을 마무리하고, 점심 먹고 상경... 조만간 또 비행을 하면, 실수를 만회할 더 즐거운 비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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