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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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1~34회 비행일지
| 작성자 | 써니 | 등록일 | 2008-11-04 | 기체명 | 어센트 | ||||||||||||||||||||||||||
| 활공장 | 용인정광산 | 비행일자 | 2008- 11- 04 | 누적거리 | 1880.45km | ||||||||||||||||||||||||||
| 이륙장고도 | 465m | 착륙장고도 | 135m | 누적시간 | 3시간 18분 37초 | ||||||||||||||||||||||||||
| 비행횟수 | 31회 | 최고고도 | 832m | 획득고도 | 1451m | ||||||||||||||||||||||||||
| 비행거리 | 18.2km | 비행시간 | 39분 38초 | 최고속도 | 31km/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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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쾌청한 가을 하늘과 깨끗한 시정, 그리고 잔잔하고 적당한 바람이 멋지게 어우러진 하루였다. 이런 날 네 차례의 비행을 할 수 있었다는 게 큰 행운이고 기쁨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비행에서는 풍속도 약하고 써멀도 없어 이륙했다가 바로 착륙했다. 하지만 후방이륙을 시도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두번째 비행 역시 이륙 후 약간의 상승기류를 맛 본 후 바로 착륙, 역시 후방이륙 연습과 착륙연습에 의미를 두었다.
세번째 비행에서야 드디어 써멀(블루써멀)을 공략할 수 있었다. 옛 착륙장 상공에서 써멀을 공략하여 팀장님의 콜에 따라 회전을 하는 동안 어느 덧 산 정상에까지 도달했다. 이후 외대 방향 능선으로 이동하여 다시 써멀을 공략하고 상승을 했다. 써멀 공략시 정교한 회전이 아쉬웠지만 체중을 넣고 빼는 연습과 회전 속도조절법 연습을 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
네번째 비행에서는 써멀은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간신히 Ridge Soaring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풍속을 이용하여 사면비행을 즐기고 착륙하였다. Soaring을 하는 동안 체중을 이용해 사면에 정교하게 다가가 비행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의미가 있는 비행이었다.
비행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비행의 세계를 맛 볼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그리고 팀장님의 지도와 수고에 감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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